싸피(SSAFY) 3기 2학기 수료(1등) 후기

https://mungto.tistory.com/470

싸피(SSFAY) 3기 합격 후기

https://mungto.tistory.com/472

싸피(SSAFY) 1학기 수료 후기

 

싸피에서 생활한 1년이 끝났다.

싸피 2학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한다.

 

2학기는 총 3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통, 특화, 자율 프로젝트이다.

공통은 웹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게된다.

특화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율프로젝트는 팀이 하고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나는 프로젝트를 웹디자인, 인공지능, 기업연계를 진행했다.

공통 프로젝트의 경우 팀원 2명이 취직에 성공해서 나가 3명이서 진행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아쉽게 3등으로 마무리를 하게됐다.

 

특화 프로젝트는 팀을 재편성하여 진행했고 5명이서 힘낸 결과 1등을 할 수 있었다.

 

자율 프로젝트는 기업연계를 진행하게 됐다.

기업연계를 하면서 1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운이 좋게 1등을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업연계 경험은 좋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다음에는 하고싶 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이렇게 2학기가 마무리 되고 수료의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1등이라는 성적으로 교육노동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었다.

 

정리

1학기 종합성적 2등

공통 프로젝트 3등

특화 프로젝트 1등

자율 프로젝트 1등

2학기 종합성적 1등

 

이 뒤는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싸피에서 진짜로 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취직해서 나갔다. 그래서 사실상 1등을 1등이라고 보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1등이라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결국 나는 취직을 하지 못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취준도 병행했지만 프로젝트에 시간을 많이 써서 그런지 많이 미흡했다. 지원은 대략 상반기 10군대 정도이고 하반기는 50군대 정도 지원했다.

 

이 글을 보는 싸피교육생이 있다면 자신의 목적을 잘 생각하면 좋겠다.

아마 싸피에 가는 이유는 취직때문에 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싸피때문에 취직에 소홀해진다? 본말전도라고 생각한다.

취직준비를 같이 할 사람들을 모아서 프로젝트는 평범하게 하고 취준에 힘을 더 쏟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건 싸피에 원하는 것이다. (말했지만 들어줬는지 모르겠다.)

나는 싸피를 진행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단순한 기능구현? 이거는 싸피에 오기전에도 이미 하고있었다.

아마 다른 교육생들도 나와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첫번째로 싸피의 교육생을 늘리기 보다는 리뷰어를 고용해서 코드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방향을 잡아주면 좋겠다. 

 

두번째로 취직할 수 있는 기술스택으로 진행하면 좋겠다.

비전공자 반의 경우 파이썬으로 진행한다. 그렇지만 파이썬? 나는 이게 나의 앞길을 가로막은 가장 첫번째 요소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웹백엔드 시장의 90% 이상이 자바 + 스프링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파이썬 + 장고의 조합은 취직에 대한 벽을 높인다고 생각한다.

물론 비전공자인 사람들에게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파이썬의 경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아닌 부분에서 활용도는 극히 떨어지고 비전공자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생각한다.

취직을 위한 교육이라면 쉬운것도 좋지만 취직에 도움되는 기술스택을 가르치면 좋겠다.(vue.js도 좋지만 해당 부분도 React로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위의 2가지가 변경된다면 싸피는 더 좋은 교육기관으로 기억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사람 : 프로그래밍을 한번도 하지 않은사람, 전공자이지만 취직준비와 웹과정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사람, 돈을 받으면서 취직준비를 하려는 사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사람 : 프로그래밍을 이미 1년이상 했으며 싸피에서 무언가 배우려는 사람(나 같은 사람...)

 

결론 : 취직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