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를 위한 키보드 리뷰(로지텍 K860)

손목 터널 증후군과 인체공학적 키보드의 필요성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과 타이핑으로 인한 손목 터널 증후군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손목과 팔의 통증,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예방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인체공학적 키보드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데, 편안한 타이핑 자세를 유지하면서 손목 건강을 보호해줍니다.

 

저의 경우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여러 해 동안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과 타이핑으로 인해 손목 터널 증후군이 점점 심해져서 손목 사용이 불편했습니다. 심할때는 손목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날 정도였습니다. 손목과 팔의 통증과 감각 이상으로 인해 개발 작업에도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서 인체공학적 키보드를 알게 되었고 K860이라는 키보드를 바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그 후로는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3년가까이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다면 해당 키보드에 대해 고민해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키보드의 장점

 

분할키보드

로지텍 K860은 키보드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손목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손목과 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팜레스트와 경사 조절

키보드 아래 팜레스트를 제공하여 손목을 편안하게 지지해 줍니다. 또한 키보드의 경사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선호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손목과 팔의 자세를 최적화하여 키보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곡면형 키보드 레이아웃

로지텍 K860은 곡면형으로 디자인되어 손목이 꺽이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에 더 잘 부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타이핑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피로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키 간격과 키 모양

K860 키보드의 키 간격과 모양은 잘 조정되어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장시간의 타이핑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디바이스 연결지원

K860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여 여러 디바이스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대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저같은 경우 업무용 맥북과 개인용 PC에 연결하여 사용중입니다.

 

무선키보드

로지텍 K860은 무선키보드여서 걸리적거리는 선 없이 건전지를 이용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의 단점

 

팜레스트 교체

로지텍 K860키보드의 경우 팜레스트 교체가 어렵습니다. 분리하기도 어렵게 되어있으며 따로 판매하는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만약 팜레스트가 찢어지거나 오염이 심하다면 교체가 어려워 제품전체를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시 사진과 같이 손목을 올리는 부분만 변색이 됩니다.

 

타자의 불편함

한국인의 경우 자음과 모음에 따라 손가락이 움직이게 됩니다.
B버튼의 경우 영어로 치면 왼손으로 치지만 한글로 ㅠ 버튼을 칠때 대부분 오른손으로 치려고 하고 이부분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가격

처음 입문해보기에는 10만원 후반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 심한사람이라면 가격을 신경쓰지 않겠지만 예방을 위해서 쓰는분이라면 바로 구매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무게

텐키리스가 아닌 풀배열이어서 그런지 무게가 좀 나갑니다. 텐키리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총평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증상이 많이 완화되나 가격대가 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며 팜레스트를 교체하기 위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손목이 아프다면 문제가 생길때마다 교체하면 되니 사용할만하다.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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